┃소형 위주 공급 ‘원종 휴먼빌 클라츠’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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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동산시장에서 전용 59㎡가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.

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, 2024년 전국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전용 59㎡로 나타났다.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서울 서초구 ‘메이플자이’ 전용 59㎡로, 2월 일반공급 단 1가구 모집에 무려 3574명이 지원해 화제가 된 바 있다.

전용 59㎡ 선호 현상 배경에는 집값 부담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. 고분양가 흐름 속 전용 84㎡는 부담이 커짐에 따라, 진입장벽이 낮은 소형 아파트로 수요가 집중된 것이다.

부동산R114에 따르면, 2024년 전국 민간아파트 3.3㎡당 평균 분양가는 2081만원으로, 2023년(1812만원) 대비 269만원(14.8%) 상승했다. 이를 전용 84㎡(약 34평형) 기준으로 환산하면 1년 새 약 9000만원 이상의 가격 상승이 발생한 것이다.

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는 전용 84㎡ 분양가가 10억원을 넘는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. 지난해 6월 경기 성남시 ‘산성역 헤리스톤’ 전용 84㎡는 10억~11억원대에 분양됐으며, 11월 안양시 ‘아크로 베스티뉴’ 전용 84㎡는 최고 분양가가 15억원대에 달했다.

‘원종 휴먼빌 클라츠’ 투시도
‘원종 휴먼빌 클라츠’ 투시도
일신건영이 경기도 부천시에 선보이는 ‘원종 휴먼빌 클라츠’가 가성비 좋은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돼 주목을 받고 있다. 단지는 지하 2층~지상 15층, 4개 동, 전용면적 46~59㎡, 총 255가구로 조성된다.

단지는 전용 59㎡ 분양가가 6억원 이하로 책정돼 수도권 마지막 갓성비 아파트라 불리고 있다. 고분양가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진 요즘 보기 드문 착한 분양가라는 평이다.